공연계 새로운 역사 쓰는 태양의서커스 ‘쿠자’
태양의서커스 ‘쿠자’ 4주 연속 인터파크 뮤지컬 부문 1위 달성
2019-11-0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태양의서커스 ‘쿠자’가 우리나라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시어터에서 열리고 있는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공연이 시작하기 전 이미 선예매 100억을 달성하는 등 대박조짐을 보여왔다.10월 3주부터 인터파크 뮤지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11월 3일 첫 공연 다음날인 11월 4일은 인터파크 공연 전체 티켓 판매 1위(점유율 8.9%)를 기록, 전체 2위(3.4%)와 격차가 3배 가까이 나는 놀라운 수치이다. 뮤지컬 부문으로 보면 더 놀라운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4일 인터파크 뮤지컬 부문 예매점유율 31.4%를 기록했다. 이는 2위 (5.4%)와 5배 가량의 차이로 티켓 오픈 없이 잔여석만으로 이렇게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11월 3일 첫 공연의 좋은 반응이 티켓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기록은 지금도 갱신되고 있다. 태양의서커스는 2007년 ‘퀴담’으로 국내에 처음 상륙해 첫 내한 당시 80회-17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계에 뜨거운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08년 ‘알레그리아’, 2011년 ‘바레카이’, 2013년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2015년 ‘퀴담’까지 도합 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계의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12월 30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열리며, 11월 2주 4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와 하나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