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中 광군제] 신세계몰, 대폭 할인 앞세워 中 광군제 직구족 잡는다
주말 3일 가전·패션 최대 30% 할인 ‘시그니처 위캔드’ 행사
2019-11-07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신세계[004170]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은 대폭 할인을 앞세워 중국 광군제를 맞아 해외직구(직접구매)에 나서는 고객을 잡을 계획이다.11월 TV·청소기·공기청정기 등 국내 생활가전 온라인 쇼핑 수요는 해외직구에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솔로데이 행사를 처음 선보인 신세계몰의 가전 생활가전 매출 신장률은 39%로 해외직구 전문관(4%)을 압도했다. 이는 해외직구가 ‘무조건 싸다’는 인식에서 상품별로 ‘꼼꼼하게 따져서 구매’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로 바뀐데 따른 것이다.이에 신세계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그니처 위캔드’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 11% 할인 쿠폰과 백화점 상품 20% 추가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또 무료배송, 역시즌 상품 제안 등을 내세우며 해외 직구족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대표상품은 LG전자 65형 TV 133만4750원(2018년 신상품), 다이슨 V6 핸디형 진공청소기 18만7900원, 스메그 전기 포트 21만3750원, 캐나다구스 남성 패딩 82만9000원, 모로칸오일 오리지널 4만2189원 등이다.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해외직구 이용 시 발생되는 관세, 부가가치세, 배송대행료 등을 고려해 비슷한 수준의 상품은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같은 상품이라도 꼼꼼하게 비교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선보이는 시그니쳐 위캔드 행사를 마련해 신세계몰만의 파격적인 혜택과 브랜드 소개로 온라인 고객 수요 선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솔로 데이 행사는 계획 매출보다 23% 초과 달성하며 신세계몰 역대 11월 최대 매출 달성에 일조하기도 했다. 특히 공기청정기·커피머신 등 해외직구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생활가전 장르의 경우 전년보다 54% 신장하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