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우표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시회 개최

최초 우표, 스탬프투어, 다문화 가족 초청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2019-11-0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표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특별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표박물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고, 이주영 사진작가의 ‘시간의 흔적’ 초청 사진전,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사진 공모전의 우수 작품이 ‘나만의우표’로 전시된다.전시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우표박물관의 상설전시관 내부 곳곳에 비치된 도장을 찍으며 1884년 홍영식 선생에 의해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 세계의 우체통 등에 대해 알아보는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우표박물관 10주년 날짜에 맞추어 생일이나 휴대폰번호 등에 숫자 11 또는 7이 들어있는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11월 9일에는 우표박물관과 아시안프렌즈가 함께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낭송의 밤’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들의 사진을 ‘나만의우표’로 제작해 전시하고, 플롯 연주와 더불어 시와 편지를 낭송한다. 행사 당일 모금된 기부금은 인도, 몽골 어린이 돕기 간식 기금으로 후원한다.우정사업본부는 우표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고 배우며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1월 7일 ‘우표문화누리’를 개관했다가 2011년 부터 ‘우표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우표박물관은 매년 국내외 관광객 약 8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 중심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