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스웨덴 헤지펀드와 국내 독점 판매 협약

2011-10-04     김백선 기자

[매일일보] KDB대우증권은 4일 세계적 헤지펀드 운용사인 IPM(Informed Portfolio Management)과 헤지펀드 독점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본사를 둔 IPM은 글로벌 전략적 자산배분(GTAA)에 특화된 북유럽의 대표적인 헤지펀드 운용사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와 연금펀드, 정부투자기관 등이 주요 고객으로 8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DB대우증권이 독점 판매하는 IPM의 헤지펀드는 선진국의 통화,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다. 2006년 7월 운용을 시작해 올해 8월까지 연 평균 1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8~2009년에도 연 평균 20%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제성 상품전략본부장은 "IPM 헤지펀드가 금융시장의 흐름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법인과 거액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며 "우량 헤지펀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KDB대우증권은 1900억원 이상의 헤지펀드를 판매했다. 이번 IPM과의 협약으로 독점판매 제휴 헤지펀드 운용사는 아스펙트와 멜레니엄, 하코트 등 5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