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겨울철 안전한 차량·보행 도로 제설 대책 마련키로
염수분사장치 추가 설치
2019-11-09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도로에 쌓인 눈이나 얼음을 빠른 시간에 녹이는 자동 염수분사장치가 추가 설치된다.춘천시는 남산면 한치고 개, 남면 발산리, 북산면 조교리, 물로리, 효자동 동춘천초등학교, 동면 대동다숲아파트, 강원지방경찰청 앞 등 고갯길 및 결빙위험 구간에 12월까지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마칠 계획이 다고 9일 밝혔다.이 설비는 액상제설제를 고압 노즐을 통해 분사하는 것이다.모니터로 도로 상태를 살피다가 제설이 필요할 경우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자동 살수를 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현재 강원대학교 정문~ 도화골 사거리, 사대부고 삼거리~서부대성로 터널(애막골방항), 북산면 배치고개에 설치돼 있다.시는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포함한 올 겨울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이달 19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시 제설 반을 운영한다.오는 18일까지 보유 장비 및 제설 자재 가동상태 점검 등 사전준비를 마칠 계획이다.또 고갯길, 급커브 등 취약지역 630여 곳에 제설 모래 함을 설치하고 읍면동에 염화칼슘을 배부한다.제설장비는 19일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상시대기로 임차계약을 맺어 눈이 오면 바로 투입한다.시내 13개 노선, 외곽 18개 노선으로 구분해 장비를 배치,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