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해적정책 관리자 한국에 모인다
해수부, ‘2018 아시아해적퇴치협정 관리자회의’ 열어
2019-11-12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13∼15일까지 3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8 아시아해적퇴치협정 관리자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해적퇴치협정 체약국 및 옵서버 국가의 해적담당 관리자, 특별초청 강연자, 사무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은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을 대표로 한국선주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운반선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적정책 소개, 해적피해 및 대응사례, 선사의 해적대응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아시아해적퇴치협정은 아시아 권역에서의 해적피해 예방과 해적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체결된 협정으로 2006년 발효됐다. 현재 20개국이 체약국이며, 우리나라는 창설 체약국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연례회의에서는 각국의 사무국 현황 설명, 개최국 해적정책 소개, 체약국별 정책 사례발표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해적활동의 억제 및 근절 방안을 논의한다.아울러 구로키 아시아해적퇴치협정 사무국장은 16일 한국해양대에서 ‘아시아해적현황 및 사무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학생 및 선사 관계자 간 토론도 펼쳐진다.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이번 관리자회의는 체약국과의 해적대응을 위한 공조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