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되면 SOC투자 적극지원”

"막판협상...아직 기쁜 소식 들려오지 않아"

2019-11-13     김나현 기자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막판 협상중인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협상이 타결될 경우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노사 일자리 상생모델로 꼽히는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차, 민주노총 간 임금수준 등 세부사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협상만 타결되면 민주당과 중앙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에 필요한 공공주택, 생활편의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여야정협의체에서 야당까지도 광주형 일자리를 적극 지원하겠다 합의한 바 있다. 빠른 시일 안에 기쁜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한다”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광주형 일자리 관련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막판 협상이 진행중인데 아직 기쁜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면서 “어제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협상을 진행했고 오늘은 광주시와 지역노동계가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협상과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형 노사 상생 일자리 모델이란 옥동자를 만들어내는 산고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광주형 일자리는 어려움에 처한 광주의 경제를 회생하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을 위한 고용창출 해법”이라면서 “또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자동차산업과 제조업에 새로운 활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광주시, 노동계, 현대차 모두가 반드시 협상을 성공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