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합참의장 정승조 등...군 수뇌부 인사 단행
2011-10-10 김석 기자
해군참모총장에는 최윤희(해사31기·57) 해군본부 참모차장이,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권오성(육사34기·56) 합찹 작전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제1군 사령관에는 박성규(3사10기·59) 육군교육사령관이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며 내정됐고, 지난 7월 해병대 총기사건 등 교체 필요성이 불거졌던 해병대사령관에는 이호연(해사34기·53)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이 중장으로 진급, 이동한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지휘권 확립을 통한 안정성을 보장하고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군 인사안을 의결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중장 이하 장성급 후속 인사는 11월 초순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합참의장에 내정된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육사 32기로 임관해 연합사 기획참모부 차장과 육군 1군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경기도 오산 출신으로 해군5전단장과 해군 인사참모본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