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근절 '암행감찰'
2012-10-10 박동준 기자
이에 금감원은 전문적으로 교육 받은 모니터요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점포의 문제점을 고객의 시선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이번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바탕으로 은행과 보험사에 대한 지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액보험 판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 판매 여부를 점검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검사업무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상품설명의무(14항목, 70점), 보험계약자 정보 및 보험계약성향 분석(4항목, 25점), 기타(1항목, 5점) 등 3부문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이후 금감원은 보험계약자의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결과를 공개하고, 평가결과 미흡․저조회사에 대해서는 사후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미흡 또는 저조한 판매회사에 대해 자체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상황도 점검하기로 했다. 필요시 금감원은 미흡·저조한 회사는 직접 MOU를 체결해 관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