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7일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드림비전스쿨' 진행

천안 '독립기념관'과 '유관순기념관'에서 교과연계 체험학습 펼쳐

2019-11-18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 40명이 17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과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드림비전스쿨에 참여했으며, 경제적 사정 등으로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진행된다. 지난 4월 서울대공원을 시작으로 돼지박물관(5월), 농도원목장(6월), 외갓집체험마을(7월), 백제문화역사관(9월), 한국민속촌(10월) 체험이 진행됐고, 이번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 기념관 체험을 끝으로 올해 드림비전스쿨은 마무리됐다.어린이들은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 기념관을 둘러보며 민족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책에서만 배웠던 독립운동을 실제 전시로 보니 조금 더 잘 알게 됐다”면서 “이런 체험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수원시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수원시는 3개 드림스타트센터(우만·세류·매교)에서 1천여 명의 영유아·어린이를 보살피고 있다.최광균 수원시청 보육아동과장은 “이번 교과연계 프로그램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