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名家] 롯데마트 “김장 초보자도 거뜬 없어요”
오는 28일까지 ‘간편 김장 재료 모음’ 행사
2019-11-22 김아라 기자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1~2인 가구가 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간편식이 대중화되면서 김장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유통업계는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이 늘어나고 간편하게 김장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김장 마케팅을 펼치며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매일일보>는 업체들의 김장 할인 행사 등을 알아본다. <편집자주>[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김장 초보자도 손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간편 김장 재료 모음’ 행사를 진행한다. 간편하게 김장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롯데마트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김장 관련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김장의 핵심 재료인 배추가 전년 동기 대비 7.0% 신장했다. 간편하게 김장하려는 트렌드로 인해 절임배추는 20.7% 증가했다. 포장김치는 32.9% 신장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 김장을 하지 않고 김치를 사먹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이에 롯데마트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해남황토 절임배추’(10kg·1박스·국산)를 1만 8900원에 판매한다. 싱싱한 해남 황토배추를 깨끗하게 씻은 뒤 절여 김장에서 가장 번거로운 단계를 줄일 수 있다. 또 ‘깐마늘’(1kg·1봉·국산)을 7890원에, ‘초이스엘 국내산 고춧가루’(1kg)를 2만 9800원에 판매한다.김치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는 ‘생굴’(100g·국산)은 1580원에 판매한다. 또 일반 상품보다 크기가 작거나 흠집이 있는 B급 상품을 선별해 저렴한 ‘김장용 배 B+’(4~7입·1봉·국산) 가격은 6900원이다.온라인에서도 ‘해남황토 절임배추’를 판매한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김장매트와 김장백, 김장용 소쿠리, 다라이, 채반 등 김장에 필요한 제반 용품들을 약 1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한편 롯데슈퍼는 오는 27일까지 ‘해남 절임배추’(20kg·박스)를 3만 4900원에, ‘배추’(통)과 ‘다발무’(단)를 각 1990원, 399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