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탄력근로제 경사노위 논의보고 입법...야당 동의 얻겠다”

2019-11-23     박숙현 기자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3일 여야정 합의사항인 ‘탄력근로제 확대 연내 처리’와 관련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보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력근로제 확대는 내년 초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논란이 되는 탄력근로제 문제는 원래 올해 안에 여야가 처리하기로 했다”면서도 “경사노위에서 논의하겠다고 하면 국회에서 기다렸다 그 결과를 입법하는 게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에게도 설명 드리고 동의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나머지 여야정 합의사항에 대해서는 “어제 여야정 실무협의체에서 다시 한번 합의 정신을 살려 정기국회에서 필요한 입법 성과를 내야 한다고 합의했다”며 “각 상임위에서 법안 심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