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교육부와 '교육기부' 확대 업무협약 체결

2011-10-18     변주리 기자

[매일일보] 삼성화재는 1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18일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기부란 초ㆍ중등교육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2010년에 도입된 제도로 기업ㆍ대학ㆍ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교육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화재는 교통안전문화연구소, 교통박물관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 대상 교통문화사업을 실시해 왔고, 청소년 장애이해 교육용 드라마 제작 및 장애청소년 캠프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인 지원 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그리고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을 교육기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육기부의 주요 계획 중 하나인 "찾아가는 애니카 교실"은 기존에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실시하던 교통사고 예방물품 지원사업을 교통안전 교육, 학교 통학로 교통시설물 보수활동 등으로 확대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삼성화재는 특수 학급을 두고 있는 일반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거주지역 중심의 특수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사업과 관련한 교육기부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삼성화재 업의 특성과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교통안전 교육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외에도 지역별 사업장 동아리 형태로 실시해 온 '경제교육'을 방과후학교 체험활동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으로, 전국 학생들의 경제 이해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