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가 3년 만에 '팬텀'으로 돌아옵니다.
23일 뮤지컬 '팬텀'의 시츠프로브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김문정 음악감독 지휘 하에 카이, 임태경, 정성화김순영, 김유진, 이지혜 등 출연진들이 공연 1막의 전체 넘버를 선보였습니다.
카이는 2015년 초연 이후 다시 한 번 '팬텀' 역을 맡아 무대에 오릅니다. 지난 3년간 '프랑켄슈타인','더 라스트키스'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실력을 다져왔습니다. 이 날 현장에서 '내 고향',' 팬텀의 푸가','1막 피날레'를 뛰어난 성량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열창, 미스터리하고 폭넓은 감정을 선보이는 '팬텀' 역을 기대케 하였습니다.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에릭(팬텀)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해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의 폭넓은 감정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녹여냅니다.
초·재연을 이끈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ton)이 이번에도 합류했으며 제이미 맥다니엘(Jayme McDaneil)이 새롭게 공동연출 및 안무를 맡았습니다. 김문정 음악감독, 일본 지휘자 시오타 아키히로(Shiota Akihiro)도 함께 합니다.
뮤지컬 '나인'으로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 뮤지컬 '나인'과 '타이타닉'으로 토니 어워즈 최고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모리 예스톤(Murry Yeston)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이 협업했습니다.
뮤지컬 '팬텀'은 내달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