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추운 겨울, 당신의 심장을 의심하라!

2019-11-27     인천남동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김아름
[매일일보]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은 수축과 근육 뭉침이 쉬우며, 우리의 몸은 심외 온도와 체온 차이를 적응하기 위해 혈관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또한 낮은 기온으로 수축된 혈관은 심장의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부족하게 만든다. 이로 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은 혈관질환이 생긴다.혈관수축은 아침잠에서 깨어났을 때 이완돼 있던 심장근육이 갑자기 수축하거나,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때 일어나 심장마비 혹은 심근경색이 일어나기 쉽다.혈관수축은 아침잠에서 깨어났을 때 이완돼 있던 심장근육이 갑자기 수축하거나,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때 일어나 심장마비 혹은 심근경색이 일어나기 쉽다.심근경색의 초기증상은 갑작스러운 극심한 가슴 통증이 시작되고, 팔과 목 혹은 팔 쪽이나 등이나 턱으로 퍼지는 방사 통을 호소하게 된다. 통증의 양상은 답답하거나, 찢어질 듯한 통증 혹은 찌르는 듯한 통증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령일수록 소화불량과 비슷한 느낌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는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며 혈관이 막혀 산소와 영양분 공급은 차단되고, 심장의 기능 저하가 일어나게 되어 심장 근육 세포가 죽게 된다. 때문에 심근경색이 발생으로부터 최대한 빨리 혈관확장이 시행되어야 한다.때문에 심근경색이 발생으로부터 최대한 빨리 혈관확장이 시행되어야 한다. 1시간이 늦을 때마다 사망률이 0.5%에서 1.0% 증가한다. 심근경색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급적 빠르게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 심근경색 초기증상은 △흉통(가슴통증)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또는 세한 느낌 등 다양한 통증 △통증의 지속시간 : 20~30분 이상 지속 △방사통 : 한 쪽이나 양측 어깨로 퍼지는 듯한 통증 혹은 명치나 턱으로 느껴지는 통증 등으로 퍼지는 통증 등 △간헐적으로 나타는 호흡곤란, 어지럼증이다.예방방법은 가벼운 운동과 식습관 조절이다. 겨울철엔 심혈관의 부하가 느는 계절이므로 과한 운동은 오히려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운동이 좋다.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인들 보다 심장 및 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으므로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또한 정기적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염도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급격한 온도는 심근경색 및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보온 신경 쓰는 것 역시 중요하다. 우리의 일상생활의 습관과 작은 관심이 우리의 심장을 지킬 수 있다. 평상시 습관을 되돌아보고, 대표적 심근경색 증상을 알고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