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예술더하기 페스티벌' 개막
2012-10-25 류지수 기자
'한화 예술더하기'는 지난 2009년 시작된 저소득층 아동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전국 48개 사업장과 이에 연계된 45개 복지기관 이용 아동 900여 명에게 국악, 미술, 연극, 음악 장르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축제는 3일간 계속된다.
김소영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와 하은혜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이 활동에 대해 참가 아동들의 공격성과 우울감이 감소하고 창의성과 유머감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한 국악 공연 교육을 맡은 신일섭 경기국악교육문화원 강사는 "사물놀이 수업 첫 날에 마냥 낯설어 하던 아이들이 점차 흥미를 갖고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제 3년 전 아이들이 받았던 희망과 즐거움을 나누어 줄 때"라고 말했다.
장일형 한화그룹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아동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평생을 살아가면서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