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석, 기지촌 인권침해 다룬 영화 ‘아메리카 타운’ 출연
2019-11-30 홍석경 기자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배우 김형석이 오는 12월 6일 개봉예정인 영화 ‘아메리카 타운’에 조연으로 출연한다.영화 ‘아메리카 타운’은 한국전쟁 이후 소파(SOFA)협정과 함께 우리나라에 형성된 기지촌에서 자행된 심각한 인권 침해와 학대를 다뤘다. 특히 수 십년 동안 정부에서도 외면당했던 기지촌 여성들의 인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이 작품은 ‘내 안에 우는 바람’과 ‘검은 땅의 소녀’,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 ‘콘돌은 날아간다’ 등으로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던 전수일 감독의 작품이다. ‘아메리카 타운’ 역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65회 시드니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이 밖에 배우 김형석은 영화 ‘상류사회', ‘청년경찰’, ‘군함도’, 웹드라마 ‘사랑, 기억에 머물다’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