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로리, ‘알뜰폰 유심’ 판매 개시

인스코비-프리텔레콤과 제휴, 전용 요금제 15종 출시

2018-12-02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문구점에서도 ‘알뜰폰 유심’을 구매해 개통할 수 있게 됐다.

모닝글로리는 알뜰폰 통신사 ‘인스코비-프리텔레콤’과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하고, 모닝글로리 요금제 15종을 선보인다.

알뜰폰은 소유한 휴대폰에 새로운 유심칩만 구매해 사용하면, 위약금과 약정 기간 없이 월 사용 요금만 내면 된다는 특징을 가졌다.

모닝글로리는 통신비 거품을 배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요금제는 ‘22(2200원, 음성 10분, 데이터 100MB, SKT, KT)’, ‘K T1.1(1만1000원, 음성 130분/문자 1333건/데이터 300MB 상당의 톨, KT)’, ‘U 15G(음성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15GB, LGU+)’ 등으로 구성됐다. 제휴카드(전월 실적 30만원 이상)를 사용할 경우 1만1000원이 할인된다.

모닝글로리 알뜰폰 유심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포함돼 교통카드, 각종 페이, 기기 연결 등 비접촉 방식의 결제와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전용 유심은 모닝글로리 가맹점 및 제품 취급점, 영풍문고 등 전국 500여곳에서 판매된다. 온라인에서는 본사직영 쇼핑몰 ‘엠지스토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심 패키지에는 가입을 위한 상세 설명서가 포함됐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알뜰폰 유심 사업은 문구점을 주로 방문하는 중고생과 20, 30대를 겨냥한 것”이라며 “이 사업은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유심 판매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