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아이사랑놀이터 ‘유모차 소독기’ 설치
2019-12-04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시청 9층 아이사랑놀이터에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성남시는 유모차의 부피가 커 세탁과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려고 지난달 28일 700여만 원을 들여 이곳에 소독기를 들여놨다.시청 유모차 소독기는 자외선과 적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친환경 소독 기기다.셀프 음성 기계에서 나오는 안내에 따라 단계별 버튼을 누르면 2분간 살균·소독한다.유모차뿐만 아니라 카시트, 대형 장난감도 소독할 수 있다.소독기는 시청 아이사랑놀이터를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성남시는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유모차 소독기를 전체 아이사랑놀이터(10곳)로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