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파스텔합창단, 제1회 연말 정기공연 성료

2018-12-04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장애인 직업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첫 정기 공연 러브투게더를 마쳤다.뉴딘파스텔의 장애인 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서울위드콰이어 합창단과 함께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첫 정기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박기원 골프존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객 330여 명이 참여했다.11명의 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이날 키리에, 글로리아, 쌍투스, 아뉴스 데이 등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사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썰매타기, 아이윌,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등 즐겁고 흥겨운 캐럴도 선보였다.행사 말미에는 합창단원들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이 함께 꾸민 깜짝 무대도 펼쳐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의 선율로 빚어낸 따뜻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는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서로 어우러져 파스텔처럼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가자는 취지 하에, 음악에 열정을 가진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일터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직업장애인 합창단이다”면서 “현재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 신체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일주일에 4회 이상의 연습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진심 어린 울림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합창단으로 지난해 12월 골프존뉴딘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창단됐다. 음악에 열정 있는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창단 이후 지난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 개소식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축하 공연 등 각종 사내 공연과 외부 초청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