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방제 자원봉사, 준비하고 오세요"

2007-12-13     홍세기 기자

[매일일보닷컴] 행정자치부는 지난 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에 따른 피해확산 방지를 범정부차원에서 지원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여 방제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공무원 방제 자원봉사 지원계획'을 수립,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하여 효율적인 활동이 이루어 지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자체 자원봉사 방제활동 추진계획을 수립 조기에 추진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한 태안지역의 행정력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여 중앙정부 공무원과 자치단체 공무원의 방제활동 지원을 행자부가 조정하고 안내함으로써 해당기관의 일손부족과 혼선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지금까지는 자원봉사인력이 현지 기관과 사전 협의없이 방문하거나, 방제에 필요한 복장 등 준비물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하여 효율적인 인력운영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태안군에서는 현지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가급적 개인준비를 철저히 하여 최소한 1일전에 연락을 한 후 자원봉사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