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금수송차량’ 탈취 유력 용의자 3명 검거
2011-10-29 김민 기자
충남 서북경찰서는 택배회사 수송차량을 습격해 운전자를 마구 폭행하고 현금 5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A(31)씨 등 3명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6시께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서 A씨를 검거한데 이어 대전지역에서 B씨와 C씨 등 공범을 잇따라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탈취한 5000여만원을 고액권으로 바꿔주겠다고 받아 잠적한 또다른 공범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 추적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이 범행당일 표적으로 정한 물류회사 수송차를 대전지역에서부터 범행장소인 천안 성정동까지 뒤쫓은 점과 돈자루의 행방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점 등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미뤄 또다른 공범이 있는 지여부를 집중 추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5시께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서 현금을 수송 중인 모 물류회사 차량이 3인조 괴한에 습격당하고 현금 5000만원을 빼앗겨 수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