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강원도 5개 스키장서 ‘스키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강원도 5개 스키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관광객별 수준에 맞는 스키 강습과 참가자간 스키 대회를 중심으로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외국인 대상 스키 행사다.
이 행사는 공사가 지난 1998년부터 개최, 올해로 20년째다. 올해는 3000여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전망이다.
페스티벌은 용평리조트(FUN Ski), 하이원리조트(GOGO Ski), 대명비발디파크(VIVA Ski), 알펜시아(KISC, Korea International Ski Camp) 등 각 스키장별로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휘닉스평창(Snow Club)을 포함, 강원도 5개 스키 리조트가 참여한다.
한편, 공사는 행사 홍보 및 해외 참가자 모객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14일까지 4박 5일간 강원도 일대에서 해외 여행업자 및 언론인 대상 대규모 답사여행(팸투어)을 진행한다. 중국, 홍콩 등 중화권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주요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명비발디파크, 하이원리조트, 용평리조트 답사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설경희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스키’라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활용, 외국인들이 장기간 체류하도록 유도하는 대표적 지방관광 활성화 사업”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앞두고, 이번 시즌에 5만 명 이상의 외국인 스키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스키장과 협업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