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금 탈취범 전원 검거...피해금 일부 회수

2011-10-30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서정철 기자] 지난 26일 새벽시간대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현금 수송차량 탈취사건의 유력 용의자 3명에 이어 또 다른 공범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북경찰서는 30일 택배회사 수송차량을 습격해 운전자를 마구 폭행하고 현금 5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A(31)씨 등 4명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6시께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서 A(32)씨를 검거한데 이어 대전지역에서 B(31)씨와 C(32)씨 등 공범을 잇따라 검거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계획했던 또 다른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29일 대전시 용운동에서 D(29)씨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피해금 가운데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5시께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서 현금을 수송 중인 모 물류회사 차량이 3인조 괴한에 습격당하고 현금 5000만원을 빼앗겨 수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