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권 이번 주말 추위 절정…유통업계, 방한대전

대형마트, 12월 말까지 겨울 의류·난방 가전 등 할인 판매
편의점도 손난로·장갑·마스크·귀마개 등 방한용품 구색 강화
음료업계, 극세사 담요 등 겨울철 사은품으로 소비자 유혹

2018-12-06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이 급격하게 추워졌다. 특히 이번 추위가 주말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통업계는 방한대전을 발빠르게 준비하며 겨울철 고객 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겨울 의류 40여종·난방 가전 40여종 등 총 80여종을 최대 반값 할인 판매한다.먼저 패딩류는 오는 26일까지, 자켓·바지·내의·아동 의류 등은 오는 12일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데이즈 남성 국민구스다운 후드점퍼’·‘남성 국민 구스다운 베스트’ 등을 정상가보다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내의는 ‘데이즈 히트필 웜웨어’ 등을 2개 구매하면 50% 할인해준다.난방가전은 오는 26일까지 총 4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보국 워셔블 소프트 전기요’ 등 전기요 10종·‘밀 컨벡션 히터’ 등이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일본 전통 가정 난방기구인 ‘코타츠’도 포함됐다.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다양한 방한용품들을 출시하며 동절기 상품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던 기점(11월 16일~30일)으로 핫팩·장갑·귀마개 등의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94.6% 상승한데 따라 대비하는 것이다.이번에 선보인 방한용품은 기능성 속옷 대표 브랜드인 비비안의 제품으로 ‘3D입체보온마스크’·‘접이식귀마개’·‘스마트폰터치기모장갑’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캐릭터 위베어베어스를 활용한 방한용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위베어베어스 손난로 인형’은 캐릭터들의 얼굴로 디자인된 손난로로 전자레인지에 가볍게 돌려 사용 가능하다. ‘위베어베어스 핫팩’과 부드러운 극세사 소재를 사용한 ‘위베어베어스 캐릭터 담요’ 등도 출시됐다.음료업계는 극세사 담요, 러그 등 겨울철 유용한 사은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 수프리모 담요 증정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커피믹스(180개입+20개입)’을 구매하면 극세사 무릎담요를 증정한다. 이달 말까지 11번가·G마켓 등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증정품 담요는 ‘네스카페 수프리모’를 연상시키는 따뜻한 갈색의 극세사 소재와 실용성 높은 크기(75cm X 100cm)를 적용해 겨울철 집이나 직장 등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던킨도너츠는 지난달 16일부터 던킨도너츠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정판 러그를 5900원에 증정하는 ‘윈터랜드 소프트 러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윈터랜드 소프트 러그는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브라운과 코니가 그려진 원형 러그로, 총 세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극세사 소재로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고 지름 80cm의 넉넉한 크기로 실용성을 자랑한다. 이번 행사는 프로모션 상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매 결제시마다 1회만 참여할 수 있고 프로모션 상품 비용을 제외한 결제 금액의 0.5%는 해피포인트 적립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방한용품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겨울 큰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실용적이면서 소장 욕구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방한용품들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