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겨울철 한파대비 버스승강장 방풍막 설치
'따뜻한 버스승강장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2019-12-10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은 연일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자 버스 이용객들의 추위해소를 위해 버스승강장에 방풍막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평군은 전년도 양평읍 시내 5개소에 바람막이 천막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10개소에 확대 설치한다.방풍막과 더불어 기존에 설치된 40여개의 온열의자와 시너지 효과로 군민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난 9일 양평시장에서 장을 보고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이모씨는 “날씨가 너무 추워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막막하고 택시를 탈까 고민했는데 승강장에 바람막이가 있어 너무 따뜻하고 디자인도 예쁘다. 버스를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오경진 교통시설팀장은 “겨울 한파속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따뜻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양평 지역에 7곳, 양서는 두물머리, 양수역, 파출소 앞 3곳등 이번 주중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한편 양평군 교통과는 2019년 본예산이 확정되면 필요지점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