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 ‘수돗물 수질개선 연구결과 현장적용’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상수도본부 2018 연구업무협의회
2019-12-12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전하고 맛있는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2018년에 수행된 연구결과와 2019년 연구계획에 대하여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연구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한편 연구업무협의회는 수질개선, 정수공정 최적화, 최신 수처리기술 확보 등을 위해 수행하는 연구사업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장 적용성과 연구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토론회 참여자는 수돗물 생산․관리에 대한 현장 경험과 실무 지식이 풍부한 상수도사업본부의 관계자들과 외부기관인 K-water, 인천발전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현장 직원들도 참석하여 운영상의 애로사항, 공정개선 아이디어 등을 의견을 제시했다.2018년에 수행된 연구과제로는 ‣ 대체소독제로 사용하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의 보관과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대체소독제 저장 및 적정 주입 등에 관한 연구, 백령정수장 원수 수질조사 및 정수처리 공정 최적화' 최신 수처리기술 확보를 위한 '나노여과 공정 연구(Ⅱ), 맛‧냄새 물질 처리와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해 고도정수처리공정으로 선정된 자외선고도산화공정의 최적운영을 위한 '자외선 고도산화(UV-AOP) 실증기술 개발(Ⅲ)' 외 총 6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특히 UV-AOP 연구결과는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2019 IUVA)에서 발표 승인을 받아 내년도 2월에 호주에서 발표 예정이며, 또한 SCIE에 해당하는 국제학술지에도 논문을 제출하여 인천시의 우수한 연구능력을 입증했다.2019년 추진 연구계획으로는 '도서지역 상수원 확보를 위한 다목적 기능성 지하담수조 기술 개발, 소독부산물 변화에 대한 조사, 관망해석을 이용한 수질 최적관리 방안 연구' 외 총 6편의 연구과제가 검토됐으며, 연구업무협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수돗물 생산현장과 더 많은 소통과 협업을 통해 현안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연구 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수처리 현장과의 연구협력 강화를 통해 현장 운영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내실 있는 연구, 최신 수처리기술과 고도정수처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기술개발로 인천시민들에게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