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 前여친 폭행혐의 피소

2012-11-06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댄스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43)씨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29·여)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6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김씨의 자택에서 김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과 전치 2주의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건 전날 밤 전화로 다퉜던 터라 화해하기 위해 김씨의 집으로 찾아갔다"며 "그런데 김씨가 나를 내쫓으며 골프채로 때리려고 위협하고 현관에서 넘어졌을 때에는 발로 허리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김씨는 소속사를 통해 "전 여자친구인 A씨가 비밀번호를 풀고 집에 들어 와 술을 먹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원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돌아가라고 했을 뿐 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