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해외 진출 준비 중인 협력회사 돕는다

2011-11-07     변주리 기자

[매일일보=변주리 기자] 롯데백화점은 8일 영등포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롯데백화점이 진출한 국가로의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해외점포 입점설명회'를 진행한다.

해외점 입점을 요청하거나 희망하는 업체를 포함해 총 15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입점 설명회에서는 롯데백화점 해외 진출국에 대한 소개와 출점 전략, 브랜드 현지화 성공 사례 연구, 기타 궁금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등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중국과 러시아에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며, 텐진 문화중심점(2012년 상반기 오픈 예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2012년 말 오픈 예정), 베트남 하노이점(2013년 하반기 오픈 예정) 등 VRICs(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 서울 도봉구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에서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의 신규 출점 및 주요 MD에 관한 정책을 협력회사에게 알리고,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력회사 대표 95명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부문장, MD팀장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상품전략을 소개하고, 프리미엄 아울렛 부여점, 이천점, 청주점 등 현재 오픈 준비 중인 신규점에 대한 입점 설명회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에 진행 중인 해외점포 추진 설명회를 가졌다.

또 상품군별로 분임 토의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주요 MD 방향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동반성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전무)은 "이번 입점 설명회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해외전략을 협력회사에 알리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협력회사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신뢰관계를 굳건히 하고 서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