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 하나금융,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전달
2019-12-26 박수진 기자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금융권이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금융 실천에 나섰다. 후원금·구세군 등을 통한 기금 전달은 물론, 쪽방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 지원, 임직원이 직접 나선 연탄 배달 등 앞다퉈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달 19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통한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기탁했다.이 날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진행된 ‘희망 2019 나눔캠페인’에서 장애인,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써달라고 100억원을 전달했다.이번 연말 이웃돕기 성금은 KEB하나은행이 서민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한 사회공헌기금 13억원에, 하나금융 12개 관계사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한 87억원의 성금을 더했다.함 행장은 “디지털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금융의 가치가 있다면 이것은 사람에 대한 배려와 나눔이다”며 “모금회와 함께 우리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한 금융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금년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미션이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인 만큼 하나금융그룹이 앞장 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달성하기 위해 저출산 시대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지원 사업,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