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로 군민 건강 위험요인 감소
6개월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대상자 66% ‘건강행태 개선’
2019-12-18 박은철 기자
[매일일보 박은철 기자] 담양군 보건소가 중점 추진 중인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군민의 건강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서비스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간 총 6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를 진행했으며 중간 평가를 실시한 결과 58.9%가 건강 위험요인 이 한 개 이상 감소했으며, 66%는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검진 결과 만성질환의 전 단계인 혈압, 공복혈당, 복부비만, 중성지방, 콜레스테롤(HDL) 등 5개 건강 위험요인을 하나 이상 갖고 있으며,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건강취약계층에게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생활습관 개선 및 꾸준한 관리, 각종 건강정보를 지원해주는 신개념 의료서비스이다.또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참여해 대상자에게 운동, 영양, 건강 등 관련 분야 상담을 진행하고, 대상자를 기본관리·혈압관리·혈당관리·복합관리로 나눠 맞춤형 건강생활습관 서비스를 제공한다.군 보건소는 내년에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용자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김순복 보건소장은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가 군민의 건강 생활습관 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