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2018 K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

여자 선수상은 현대제철 장슬기

2018-12-18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2018년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황의조가 이날 열리는 2018 KFA시상식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또 총 6차례 A매치에서 3골을 기록하며 대표팀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다. 소속 팀인 J리그 감바오사카에서는 34경기에 나서 21골을 기록하는 등 올 한해 47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다.올해의 여자 선수상엔 장슬기가 선정됐다. 장슬기는 올해 WK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해 현대제철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현대제철은 2015년 조소현을 시작으로 김정미(2016년), 이민아(2017년)에 이어 장슬기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배출했다.올해의 지도자상은 아시안게임 남자 금메달을 따낸 김학범 감독과 대전대덕대를 여왕기와 전국여자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끈 유영실 감독에게 돌아갔다.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AFC U-19 챔피언십 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한 전세진과 여자 U-17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미진이 선정됐다.올해의 심판상은 김대용(남자주심), 박상준(남자부심), 차민지(여자주심), 양선영(여자부심) 심판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