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감태로 풍요를 맹그는 '중왕마을'
해양수산부, '2019년도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 중왕항 선정
2018-12-2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감태 최대 생산지인 중왕항이 ‘2019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사업’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시는 ‘감태로 풍요를 맹그는 중왕마을’이라는 타이틀로 수산특화형으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7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해수부에서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낙후된 소규모 어촌의 핵심자원을 활용해 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수산특화형, 재생기반형 등 4가지 개발유형으로 분류해 통합개발,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이에 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76억원을 투입해 어부장터 조성, 해품감태 특화거리 조성, 청년 수산학교 조성, 독살체험 조성 등 중왕마을만의 특화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중왕항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감태 생산기지로 개발하고 어촌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가로림만의 청정갯벌을 보존하고 청정 감태를 테마로 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