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너는 펫' 상영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2012-11-13 최소연 기자
[매일일보] 김하늘(33)·장근석(24) 주연 영화 '너는 펫'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너는 펫'측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남성연대가 제기한 '너는 펫'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9일 기각했다"고 밝혔다.
남성연대는 지난 2일 "여성을 주인님으로, 남성이 개로 나와 주인과 애완동물의 관계를 묘사한다. 남성을 개와 동일시 해 남성의 인격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너는 펫'은 유능하지만 연애에는 서툰 '지은'(김하늘)이 큰 상자 속에서 발견된 정체불명 '강인호'(장근석)와 동거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10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