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직선주행시험로 유치에 '박차'

2019-12-26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는 현대건설(주)과 현대모비스(주)가 2008년부터 서산시 부석면 B지구 569만 9,000㎡면적에 8,576억원을 들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 특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24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나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사업”계획변경에 대하여 논의했다.맹 시장은 이 장관을 만나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를 추가 설치하기 위한 29만 9,500㎡의 농지면적 추가와 3년의 기간연장, 사업비 557억원이 증가하는 계획변경(안)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맹 시장은 현대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 연구시설 유치로 인한 서산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필요성을 강조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 농지전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장관은 “자동차 연구시설이 특구 내에 유치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시설이 해외로 유치되어 기술이 도용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추가 농지전용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맹 시장은 “기업의 투자유치로 인해 지역경제가 살아 날 수 있도록 내년 2월경 현대자동차의 연구시설인 직선주행시험로를 특구 내에 포함하는 계획변경을 신청해 승인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