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부군수 임명권 23번째 1인 시위...故 김용균씨 애도
2019-12-26 강세민 기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가 12월 26일 점심시간을 이용한 23번째 1인 시위를 이어갔다.오 군수는 부군수 임명권 반환을 촉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를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했지만 크리스마스 휴일 관계로 다음날인 26일 부산시청 시민광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오 군수는 “기장군민과 함께 법과 원칙에 따라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절박한 심정으로 부산시로부터 부군수 임명권을 돌려받을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지방자치법제110조 제4항에는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 자치구의 부구청장은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되, 그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한다’며 시장·군수·구청장의 부단체장 임명권을 보장하고 있다.한편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는 부산시청 앞에 마련된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씨의 분향소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