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맥, 10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주가회복 및 주주이익 실현 위해

2012-11-1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박동준 기자] 대덕특구 내 분석기기 전문기업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14일 임시 이사회를 통하여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 

취득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이며 취득방법은 코스닥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맥 관계자는 "주가하락의 뚜렷한 이유는 없지만 회사 초창기에 주식을 취득한 초기주주들의 코스닥 상장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한 투매가 주된 원인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주가회복에 목적을 두고 시행할 것이며, 적정주가 유지와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맥은 1996년 11월 물성분석 전문기업을 모토로 설립됐으며, 주요 사업 분야는 FPD 및 반도체 공정상의 측정•분석기기 개발, 바이오·의료진단기기 개발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실적은 256억원으로 작년 전체 매출액 265억원에 근접하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