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총인시설 비리 의혹 공무원 '직위해제'

2012-11-1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박동준 기자] 광주 총인시설 업체 선정과 금품로비와 관련해 해당 공무원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도시철도건설본부 반모 서기관은 총인시설 시공사 관계자, 전기사업자 등과의 자리에서 금품을 요구하는 성격의 발언을 한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다.

현재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반 씨의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반씨가 지인의 하청 청탁을 위해 건설업체 관계자들과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며 나머지 부분은 현재 조사중”이라 한 뒤 “조사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을 검찰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