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SK 해피카스쿨' 무상 운영
2012-11-16 변주리 기자
[매일일보 변주리 기자] SK그룹 행복나눔재단은 자동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SK 해피카스쿨'을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8~24세 청소년 중 대상자를 선발, 1년간 자동차 정비 및 도장 분야의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이론이 바탕이 된 기술교육과 함께 각 기업 현장과 연계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직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2011년에는 23명의 교육생 중 16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4명은 학기 중 취업이 돼 현재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자동차 애프터 마켓은 자동차 구매 이후 발생하는 각종 서비스를 담당하는 산업 분야로 경정비를 비롯해 도장,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수급 등을 포함한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해마다 6~7% 성장, 지난해 87조원 규모에서 오는 2015년 123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SK 해피카스쿨은 관련 인력에 대한 업계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 저소득층 청소년들에 문호를 적극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SK그룹과 행복나눔재단은 SK 해피카스쿨 외에 SK 해피쿠킹스쿨, SK 해피뮤지컬스쿨에서 자립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12년 신입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