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19년 새해 설계 “변화와 혁신하는 한 해 될 것”
군민의 윤택한 삶을 위한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
2019-01-02 임순주 기자
[매일일보 임순주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는 “2018년은 보성군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이며, 2019년은 그 가능성을 바탕으로 발전과 혁신, 변화하는 보성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보성군은 기해년 민선7기 5대 군정 운영 방침과 7대 공약을 중심으로 군민 생활에 즉각적인 변화를 선사하고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군민을 섬기는 열린 행정,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특성을 살리는 문화관광, 고소득 친환경 농림어업을 육성하는 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먼저, 100세 이상 전국 최장수 지역에 걸맞은 ‘더불어 행복한 복지보성’ 실현을 위해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전립선 질환 검사비,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등을 통해 질병과 수술비 걱정 없는 의료 복지 보성을 만든다.또한, 마을경로당에 식사·청소 도우미를 배치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통해 수준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의 삶에 윤택함을 더한다.농어민의 값진 땀방울의 가치가 인정받는 ‘다함께 잘사는 농림어업 육성’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고, 맞춤형 농기계, 벼 공동육묘장, 비가림 하우스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 생산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으로 소규모 농업인들의 농외소득 증진에도 힘쓴다.2018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된 벌교읍 상진항과 회천면 동율항에는 여객편의시설과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어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증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벌교꼬막 어촌자원 융·복합 사업으로 벌교 꼬막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수산물 가공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소득이 보장되는 부자어촌을 만들어 나간다.임업인들에게는 단기 소득 임산물을 확대 지원하고 옻나무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해 수매·가공·유통이 통합적으로 관리 되는 생산 관리 체계를 구성해 본격적인 산림 경영시대를 열 계획이다.‘군민중심 공감행정’구현을 위해 마을순회 현장 군수실과 군민 신문고를 운영하고, 이장 및 사회단체 간담회 정례화로 언제 어디서든 군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군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또한, 보성군은 보성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를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이를 위해 영유아 보육·돌봄 서비스 강화,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보성군 장학재단 장학 사업 확대하고 고교 교과목 학력 신장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이를 통해 지방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명품 교육 보성을 만든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특히, 2019년에는 천년 역사와 문화 관광기반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문화체육관광’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율포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해양종합휴양지 조성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 테마공원 조성, 특량만 해양관광 진흥 지구 지정 추진 등을 통해 남도 해양관광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읍면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 다목적 운동장 조성 등을 통해서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며, 보성 열선루 중건, 의병기념관 및 박광전 선생 기념관 건립, 태백산맥 테마파크, 태백산맥 예술인촌 조성 사업 등을 통에 전국에서 제일가는 ‘문학기행 1번지’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해나간다.‘편안한 정주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기 위해 보성 지방 상수도 증설 사업을 연차별로 확대하고,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 마을 하수도 시설을 확충하고, 벌교매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문화예술융합형 시장 육성, 신규 농공단지 조성 및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장사하기 좋고, 취업하기 좋은 보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한다.마지막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발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권역별 균형개발과 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보성군 12개 읍면을 4개 권역(보성강, 득량만, 주암호, 벌교읍)으로 나눠 각각의 권역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보성강 권역은 아름다운 보성강과 호흡하는 생태 환경을 만들고, 득량만 권역을 해양복합 관광단지로 발전시킨다. 또한, 주암호 권역을 보배로운 생태자연지구로 벌교읍 권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통해 역사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관광 지구로 만들어 간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해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힘찬 격려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군민 여러분을 새 희망의 보성의 동반자로 모시고 보성의 10년, 20년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성 발전의 틀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