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남극 대륙 최고봉 등정 성공
2008-12-31 김시울 기자
【매일일보닷컴】산악인 엄홍길씨(상명대학교 석좌교수)가 지난 28일 남극 대륙 최고봉인 빈슨메시프(Vinson Massif 4,897m)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 5월 31일 히말라야 로체사르봉 등정에 성공해 8천m급 16좌를 완등하기도 한 엄교수는 이번 등정을 통해 세계 등반사에 또 다른 획을 그었다. 파고다교육그룹 고인경 회장과 함께한 이번 등정에서 그는 28일 10시 50분 마지막 하이캠프(3700m)를 출발, 영하 40~50℃를 넘나드는 기후 속에서 9시간 여 후인 20시 15분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 (사진=상명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