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왕이 된 남자' 여진구 "1인 2역 연기 욕심났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3일 제작발표회

2019-01-04     강미화 PD
 

만 관객 영화 '광해 : 왕이 된 남자'가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옵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3일 제작발표회를 열었습니다. 김희원 PD와 배우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정혜영, 장광, 권해효가 참석했습니다. 드라마는 임금 이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돈꽃'의 김희원 PD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드라마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했습니다. 흥행에 대한 관심과 스토리에 대한 차이점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영화의 모티브는 가져왔지만 캐릭터, 스토리 라인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김희원 PD]   (원작과) 가장 다른 것은 왕을 대리하게 된 자의 의지, 왕을 대리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의지가 어디까지 들어가 있느냐가 중요한데 저희 작품은 원작과는 달리 주인공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게 작용하는 사건이 발생을 하거든요. 그 지점부터 사실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을 했어요. 

진구는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합니다. 왕과 광대를 오가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여진구 '이헌·하선' 역]  이 작품을 내가 맡아도 되는 걸까라는 고민이 가장 먼저 들었었고 하지만 배우로서 과연 1인 2역을 맡을 기회가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 욕심이 많이 났었습니다.  이헌은 제가 처음 맡아보는 굉장히 권력적인 인물이라서 열심히 준비했고 하선이 또한 밝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두 캐릭터에게 많은 애정 관심 부탁드립니다. 
 

라마과 원작의 차별점으로 중전 소운과의 로맨스가 추가됐습니다. 이헌과 소운, 하선과 소운의 멜로가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여진구 '이헌·하선' 역] 가장 큰 차이점은 소운과 함께 멜로 라인이 좀 더 추가됐기 때문에  하선과 소운의 멜로와 이헌과 소운의 멜로는 어떻게 다른지 그 두 가지 다른 멜로라인도 신경을 썼습니다.

[이세영 '유소운' 역] 진구씨가 연기를 하면서 아예 다른 인물을 보여주셨고 또 함께 촬영을 할 때도 온도가 다르게 느껴져요. 차가운 모습과 따뜻한 모습 차이를 자연스럽게 두면서 저도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층 풍부해진 스토리와 섬세해진 러브라인, 에피소드들로 원작의 인기를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왕이 된 남자'는 1월 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