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고향집 새해첫날 관광객 구름운집
2009-01-04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닷컴] 이명박 대통령당선자 고향집을 찾는 관광객이 새해 첫날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다.4일 포항시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등 타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차량행렬이 덕실마을 초입부터 줄을 이었으며, 이날 방문객 7천여명을 포함해 새해 첫날까지 2만2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2월 19일 선거일 이후 지금까지 평일에는 5백여명, 휴일에는 1천여명에서 1천5백여명에 이르던 방문 관광객은 새해 첫날 동해안으로 해맞이를 온 관광객들이 당선자 고향집을 대거 찾는 바람에 마을 일대는 하루종일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포항시는 덕실마을 마을입구에 임시주차장과 간이화장실을 설치하는 한편, 당선자 고향집 마당에 당선자 일대기를 담은 사진패널 30점을 설치하고 관광안내원(해설사)와 질서유도요원을 고정배치하는 등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한편 당선자의 고향집은 현재 당선자의 4촌형수인 류순옥씨(76세)가 거주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커피와 녹차, 귤 등을 제공하는 일은 덕실마을에 사는 당선자의 일가친척들이 번갈아 수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