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모 부대 이병, 서울 아파트 11층서 투신자살
2012-11-23 권희진 기자
경비원 김모씨는 "군인이 술에 취해 잔디밭에서 자고 있는 것처럼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당시 아파트 11층 복도 현장에는 A 이병의 군복 야전 상의가 놓여 있었으며 이 상의 안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다음 생에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 이병이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