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에 등장한 ‘반도체 리스크’

2020-01-11     박숙현 기자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기획재정부가 11일 그린북에서 이례적으로 반도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이날 공개된 경제동향 1월호에는 “전반적으로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이라는 평가가 담겼다.해당 평가에 대해 고광희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니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반도체 업황은 지난해 11월 출하지수가 전월보다 16.3% 하락, 반도체 하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