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강소 소프트웨어 기업 키운다
올해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 60개 기업 선정해 멘토링 지원
2020-01-14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원금과 멘토링 등 지원이 이뤄진다.과기정통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 한 달간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에 탄력을 더할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은 2021년까지 고성장이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기업 200개를 발굴해 성장전략 멘토링, 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 등 예비고성장기업 50개, 고성장기업 10개를 우선 선정‧지원할 계획이다.성장가능성과 사업 아이템의 혁신성, 글로벌 지향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예비고성장기업 1억원, 고성장기업 3억원을 지원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과 함께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과제를 자율적으로 설계·이행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지원단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 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최대 2년간 제공받을 수 있다.특히 선정 기업 중 혁신적인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예비고성장기업 5개, 고성장기업 3개를 별도 선발해 2년간 최대 연간 4억원씩의 기술개발 비용도 지원한다.그밖에도 사업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들은 제품 홍보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기회가 될 ‘(가칭) 소프트웨어 고(SW GO) 페스티벌’ 참여자격은 물론 해외투자자 미팅, 타 지원 사업 참여 시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을 통해 예비고성장기업은 고성장기업으로, 고성장기업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수요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