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 시민, 복면강도 붙잡아

2011-11-2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인천 삼산경찰서는 25일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여성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은 A(45)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2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뒤 흉기로 종업원 B(19)씨를 위협해 현금 4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께 인천 부평구 일신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종업원 C(22·여)씨를 위협 현금 2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하다 편의점에 담배를 구입 하려던 시민 D(43)씨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생활이 너무 어려워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