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금 경주봉 출하

3kg 상자당 3만원대 판매, 2월까지 출하

2020-01-15     김찬규 기자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주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감귤류(경주봉, 레드향)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경주에서 생산된 감귤류는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까다로운 선별 과정과 품질 관리를 통해 높은 당도와 향으로 대형매장과 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지난 연말부터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상자당(3Kg) 3만원대에 판매되는 감귤류는 오는 2월까지 출하한다.
경주지역은 일조시간이 길고, 토양이 비옥해 지역에서 생산 된 감귤류는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시설원예 작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주시는 수년전부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아열대성 작물인 감귤류 재배법을 농가에 보급하고 시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특히 경주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이사금을 활용한 이사금 경주봉 상표등록을 통해 경주 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농업유통과 농산물산지유통팀 이동훈 주무관은 “기후변화를 대비한 품목으로서 감귤류를 적극 육성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보급 및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