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안전통합센터 “서산시민의 안전 우리가 책임진다!”

유관기관 관제연계 통한 현장 검거, 신속한 사건 처리 지원
노약자, 주취자 안전귀가에 혁혁한 기여

2020-01-16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지난해 24시간 운영체계를 확립하며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섰다.시는 작년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활용해 총 3건의 절도사건 현행범 현장 검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18일 도시안전통합센터 관제요원 A씨는 관할지역 CCTV 관제 중 오전 3시 49분경 서산초등학교 인근에서 만취여성을 발견했다.A씨는 도시안전통합센터 취약시간 관제수칙에 따라 주취의심자를 집중 확인하던 중 거동이 수상한 남자 1명이 접근해 자동차 트렁크에 올려둔 가방을 가져갔다가 돌려놓는 장면을 확인했다.이에 A씨는 서산경찰서와의 비상연락망을 활용해 상황실에 내용을 전파했고 서산경찰서 순찰팀이 신속 출동해 절도범을 준현행범으로 현장에서 검거했다.작년 5월 16일과 8월 3일 등 취약시간에 발생한 3건의 절도현행범 검거에도 기여하며 24시간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산 만들기에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특히 절도 뿐 아니라 노약자 및 주취자 등의 안전 귀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비상벨을 통해 도움을 요청한 치매 노인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해당지역 파출소에 제공해 귀가를 돕는가 하면 길에 쓰러진 주취자를 발견할 경우 경찰서, 소방서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도시안전통합센터는 2018년 한 해 △절도 6건 △폭행 14건 △산불(화재) 5건 △주취귀가 78건 등 총 158건의 사건을 실시간으로 처리했다.또한 저장영상을 활용해 △경찰·검찰·소방 관련 1,131건 △도로·교통·환경관련 28건 등 총 1,200여건의 사건을 해결하며 시민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정보주체에게 영상 확인·열람 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사고 △기물파손 △분실물 회수 등 120여건의 민원 해결에 도움을 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2018년 총 204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하고 초등학교 내 CCTV를 연계하는 등 총 1,542대의 CCTV를 운영하며 사회안전망 강화에 힘써왔다”며 “2019년에도 230여대의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