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유출 수사

2012-11-2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6일 '메이플스토리' 운영업체인 넥슨측에서 수사의뢰가 접수돼 초동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 침입, 내부자 소행, 내외부 공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넥슨에서 발표한 사건 경위와 피해 내역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또 '메이플스토리'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한 서버 등 시스템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넥슨코리아 1800만명 회원중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돼 게임 이용자 1320만명의 고객정보 중 성명, ID,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가 유출됐다.